예비 귀농‧귀촌인을 대상으로 가족이 함께 10개월 동안 농촌에 머물며 귀농을 배우는 ‘영주 소백산 귀농드림대학’이 올해 새 식구를 맞이했다.
영주시는 11일 소백산 귀농드림타운에서 입교한 30세대를 대상으로 입교식을 가졌다.
이날 입교식은 귀농드림타운 교육일정 안내와 시설소개, 입교생 오리엔테이션 순으로 진행됐다
교육생들은 앞으로 귀농·귀촌에 대한 이론교육 뿐만 아니라 실제 농사현장 경험을 통해 막연한 두려움을 떨치고, 농업과 농촌에 대한 이해를 증진시키는 교육을 받게 된다.
귀농드림타운은 지난 2016년 6월 개관해 전국의 예비 귀농·귀촌인들을 대상으로 일정기간 체류하면서 실습 및 교육을 지원하는 One-Stop 지원센터로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장욱현 시장은 “소백산 귀농드림타운의 이름처럼 귀농귀촌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며 “영주가 제2의 고향이 될 수 있도록 귀농‧귀촌인들과 지역민들이 화합하고 소통하며 상생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소백산 귀농드림타운은 2만9900㎡ 부지에 체류형 주택 30세대(원룸 18세대, 투룸 12세대), 교육관, 텃밭, 실습농장, 시설하우스, 농자재 및 농기계보관소, 퇴비장 등을 고루 갖추고 있다.
영주=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