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2월 세계 발주량 90% 수주 1위

한국, 2월 세계 발주량 90% 수주 1위

기사승인 2019-03-11 15:21:42

지난 2월 한 달 동안 전 세계 선박 발주량의 90% 한국이 차지하며 1위를 기록했다.

11일 영국 조선해운시황 분석기관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대한민국이 2월 한 달 동안 세계 선박 발주량 70만CGT(15척) 중 63만CGT(8척, 90%)를 수주했다.

일본이 1만CGT(1척)을 수주하면서 큰 격차로 따돌렸다.

2월 전 세계 발주량은 1월 231만CGT(86척)에 비해 70% 감소했다.

올해 1~2월 누계 수주 실적은 중국이 124만CGT(65척) 41%, 한국 121만CGT(20척) 40%, 이탈리아 24만CGT(3척) 8%, 일본 23만CGT(6척) 8% 순으로 집계됐다.

최근 3년간 1~2월 누계 선박 발주량은 2017년 352만CGT, 2018년 707만CGT(101%↑), 2019년 301만CGT(57%↓)을 기록했다.

2월 말 세계 수주 잔량은 1월 말 대비 101만CGT가 감소한 8050만CGT다.

중국이 21만CGT, 일본이 54만CGT가 감소한 반면, 한국은 22만CGT가 증가했다.

2월 클락슨 신조선가지수(Newbuilding Price Index)가 1포인트 상승한 131포인트를 기록했다.

선종별 선가 추이를 보면 유조선(VLCC), 컨테이너선(1만3000~1만4000TEU)는 1월과 동일한 9300만 달러, 1억1500만 달러로 나타났다.

LNG선은 1월에 이어 100만 달러가 상승한 1억850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지난해 2월 최저점(1억8000만 달러)을 보인 후 계속 상승하는 추세다.

거제=강승우 기자 kkang@kukinews.com

강승우 기자
kkang@kukinews.com
강승우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