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보고 치맥파티" 스포츠관광상품 인기

"축구보고 치맥파티" 스포츠관광상품 인기

기사승인 2019-03-11 17:30:46

대구시가 스포츠와 관광을 결합한 맞춤형 테마여행 관광상품을 개발해 중국인 관광객 유치에 나섰다.

대구시는 한국관광공사 대구·경북 지사, 대구관광뷰로와 공동으로 12일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리는 AFC챔피언스리그 대구FC와 광저우 에버그란데의 경기 관람 및 대구 관광 상품을 출시해 350명의 축구팬을 대구로 유치했다고 밝혔다.

축구 동호회와 팬클럽 등 회원 맞춤형 상품으로, 대구FC와 광저우 에버그란데 경기 관람에 이어 평화시장으로 이동해 치맥을 즐긴 다음 서문시장, 팔공산 등 대구의 대표 명소를 둘러보는 관광지 투어를 한다.

오는 7월 대구 대표 축제인 치맥페스티벌을 겨냥한 ‘광저우 에버그란데 팬클럽과 즐기는 평화시장-치맥파티’ 상품도 구성해 광저우 현지 축구팬들을 공략한다.

대구시와 대구관광뷰로, 한국관광공사 대구·경북지사, 대구의료관광진흥원 4개 기관에서는 경기당일 DGB대구은행파크 원정응원석 9번게이트 입구에서 광저우 에버그란데 응원단 2000여명을 대상으로 통역안내와 관광홍보를 할 계획이다.

또 오는 21일부터 24일까지 3박4일간 한국관광공사 광저우지사와 협업해 대구의 웨딩산업과 관광을 결합한 ‘신 관광상품 개발을 위한 팸투어’를 추진한다.

대구시는 지난 1월 대구FC의 FA컵 우승으로 AFC챔피언스리그 진출이 확정된 직후, 대구관광뷰로와 중국 대구관광홍보사무소장을 광저우 현지로 보내 방한 상품설명회 개최와 직접 찾아가는 판촉행사를 전개했다.

제갈진수 대구시 관광과장은 “다양한 축제와 이벤트를 연계한 품질 높은 맞춤형 테마여행 상품을 지속 개발하고 컨텐츠 다양화와 품질개선을 추구하는 차별화된 중국 관광객 유치활동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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