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가 매월 친절다짐의 날을 운영하며 책자를 발간해 자발적 친절 도시를 선도하고 있다.
김해시는 지난 8일 친절교육 책자를 제작, 전 직원에게 배부했다고 밝혔다.
'내 손 안의 친절'이란 제목으로 제작된 책자는 이름처럼 어디서나 휴대 가능한 핸드북 형식에 상황별로 적용할 수 있는 내용을 실어 활용성을 높였다.
책자는 친절에 대한 기본 생각을 무조건적인 양보가 아니라 업무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한 배려며 예의라고 설명한다.
또 방문민원, 전화민원, 불만민원에 대한 기본예의, 단계별, 상황별 응대요령을 경험해봄직한 예를 들어 제시한다.
이외에도 피해야하는 민원 응대방법, 대화의 기술, 친절도 자기 진단표를 추가로 실어 신규 공무원에게는 친절 교본으로, 경력이 오래된 공무원에게는 스스로의 행동과 말투를 돌아보는 기회를 제공한다.
시는 이 책자를 교재로 매월 친절다짐의 날을 운영함으로써 정기적으로 친절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기로 했다.
김기혜 민원소통과장은 "친절도 사람과 사람간 소통으로 나와 타인을 이해하는 것에서 시작한다는 걸 알리고 강요가 아닌 자발적 친절을 이끌어 내기 위해 노력했다"며 "시를 방문하는 시민과 직원 모두 상대의 입장을 생각할 수 있는 여유를 가졌으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김해=강우권 기자 kwg105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