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주거복지사업에 활용할 주택을 사는 행사를 개최한다. 한화건설은 제주 이도주공 2·3단지 아파트 내 경로당에서 도서관 개관식을 가졌다. 부동산114는 전국 대학생과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창사 20주년 기념 빅데이터 공모전을 연다.
LH, 주택매매 오픈마켓 개최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는 14일 경기 분당구 오리사옥에서 주거복지사업에 활용할 주택을 사는 행사인 주택파쇼(Show)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LH는 단독·다가구·다세대주택을 비롯해 연립·도시형 생활주택·아파트 등 모든 유형의 주택을 매입한다. LH는 이번 행사에서 주택소유자 등에게 LH의 주택매입사업 체계와 유형을 설명하고, 올해 주택매입기준도 소개한다.
행사에서는 ‘LH에 집을 파세요! 현명한 내집팔기’, ‘LH 연금형 매입임대사업 안내’ 등의 강좌가 열린다. 또 외부 전문가를 초청해 진행하는 ‘2019 부동산 전망’, ‘2019 달라지는 부동산세무세법’ 등 부동산 관련 강연도 열린다.
방문하는 고객은 누구나 무료로 ‘1:1 주택매매상담’과 부동산세무 컨설팅을 받을 수 있다. ‘LH와 함께 하는 화이트데이’를 주제로 한 다과 공간도 운영된다.
참여를 원하는 고객은 LH와 부동산114 홈페이지 또는 유선으로 사전에 신청하면 된다.
LH 관계자는 “주택매도를 고민하는 소유자에게 유익한 시간이 될 것”이라며 “하반기에는 수도권 외 지역에서도 ‘찾아가는 오픈마켓’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화건설, 제주도에 꿈에그린 도서관 개관
한화건설은 지난 8일 제주 이도주공 2·3단지 아파트 내 경로당에서 ‘꿈에그린 도서관’ 81호점의 개관식을 가졌다고 11일 밝혔다.
꿈에그린 도서관 조성사업은 전국 사회복지시설 또는 기타 도서관이 필요한 시설의 유휴공간을 활용해 도서관을 만드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이날 개관식에는 한화건설 임직원 30여명, 이도주공2·3단지 재건축 조합장 등 지역 주민들 50여명이 참석해 함께 도서관 설립을 축하했다.
전승호 한화건설 상무는 “한화건설은 꿈에그린 도서관을 통해 지역주민 삶의 질 개선과 다양한 문화활동 지원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제주도 제1호 꿈에그린 도서관 개관에 이어 2호점, 3호점 등 지속적인 시설 확대를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화건설은 2011년 3월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장애인 직업재활시설 ‘그린내’에 꿈에그린 도서관 1호점을 시작으로 현재 81호점까지 개관을 마쳐 9년째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2020년 말까지 100호점을 개관해 꿈에그린 도서관 사업에 방점을 찍을 계획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부동산114, 빅데이터 공모전 개최…창사20주년 기념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는 전국 대학생과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창사 20주년 기념 빅데이터 공모전을 연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빅데이터를 활용한 부동산 시장 분석 부문과 ‘렙스(REPS)'의 신규 서비스 제안 부문 등 2개 분야로 나눠 진행된다. 렙스는 부동산114가 축적한 데이터베이스를 기반으로 전국 부동산의 공급 및 가격 시계열 통계 등을 제공하는 부동산 시장 분석 솔루션이다.
공모 주제는 ▲부동산 시장의 최근 트렌드 및 전망 ▲주택시장 경기국면 변화의 변동요인 분석 ▲분양시장 리스크 관리를 위한 모니터링 지표 ▲REPS 데이터의 고도화 또는 시각화 서비스 방안 ▲부동산과 타 분야 데이터의 융합 활용 방안 등 5개로, 이 가운데 1개를 선택하면 된다.
개인 또는 3인 이내의 팀으로 참가할 수 있으며 오는 4월 19일까지 참가신청 등록을 해야 한다. 참가신청을 하면 렙스를 이용할 수 있는 아이디를 제공한다. 결과물 접수 기간은 4월15일부터 5월3일까지다.
제출된 결과물에 대해 1차 서면평가와 2차 발표평가를 거쳐 대상 1개(상금 500만원), 최우수상 1개(상금 300만원), 우수상 3개(상금 각 100만원) 등 총 5개 팀(또는 개인)을 선정해 5월 말 시상할 예정이다.
안세진 기자 asj052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