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김해시가 남북교류협력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김해시는 지난 11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2019년 제1차 김해시남북교류협력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시는 북미 정상회담, 남북 정상회담 개최 재개에 따른 남북 화해무드 조성과 정부의 남북 경협의지에 따른 남북교류 활성화에 대비해 2018년 12월 정부의 남북교류협력과 통일정책을 지원하고 시가 군사분계선 이북지역과 상호 협력을 추진하기 위한 김해시 남북교류협력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다.
또 조례 제정 후 시가 추진하는 남북교류협력사업의 발굴.심의와 자금 지원 등을 총괄 조정하기 위해 의회, 학계, 기업체, 통일관련 단체 등 여러 분야의 남북교류 관련 전문가를 위촉해 김해시남북교류협력위원회를 구성했다.
이날 회의는 새로 구성된 김해시남북교류협력위원회 위원들의 위촉장 수여와 김해시 남북교류협력 기본계획 보고 및 토의, 기금운용계획 심의, 경상남도 기본계획 및 로드맵에 제안된 사업보고 순으로 진행됐다.
허성곤 시장은 "김해시남북교류협력위원회 위원으로 참여해 주신 분들께 감사하다"며 "김해시남북교류협력위원장으로서 여러 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위원들과 다양한 의견을 교환하고 남북관계 변화에 대비해 실질적이고 상호이익적인 사업을 발굴해서 남북교류 협력을 위해 선제적으로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해=강우권 기자 kwg105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