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농협(본부장 유재도)이 청년농부의 안정적인 농촌 정착을 지원하는 농촌청년농부 사관학교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농협이 지난해 처음으로 선보인 청년농부 사관학교는 1기 교육운영을 통해 귀농을 계획한 청년을 대상으로 현장 체험형교육과 이론교육을 병행, 현장과 동일한 조건에서 농사체험을 통해 자생력을 갖춘 청년농업인을 양성해 지난 2월 22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올해는 교육 프로그램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해 청년농업인 영농정착에 필요한 실무중심 모듈식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교육생 전원에게 드론 등 국가기술자격증 취득. 을 지원하고, 교육 성적 상위 우수자에게는 해외 선진농업 현지 학습 기회도 주어진다.
교육기간은 2기는 4월22일부터 10월24일까지, 3기는 6월24일부터 12월27일까지 6개월간 진행되며, 응모대상은 농업분야에 열정을 가진 만 40세 미만의 청년이면 누구나 가능하다.
유재도 본부장은 “청년농부사관학교는 농부를 꿈꾸는 청년을 대상으로 파종부터 수확, 유통 노하우까지 원스톱으로 배울 수 있다”며 “현장과 동일한 조건의 농사체험교육을 통해 청년 창업농의 귀농 정착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