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의성군치매안심센터는 지난 7일 치매보듬마을로 선정된 금성면 탑리2리에서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2019년 치매보듬마을 주민 사업설명회’를 열었다.
‘치매보듬마을 조성사업’은 치매 환자와 인지 저하자가 자신이 살던 지역에서 가족과 이웃의 관심, 돌봄으로 일상생활을 유지하며 살아갈 수 있도록 하는 치매 친화적 공동체 조성사업이다.
치매보듬마을은 경북도에서 전국 최초 개발한 치매 친화적 공동체 마을로 지난 2016년 공모사업으로 추진됐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사업의 취지와 프로그램 운영에 대한 마을주민 의견 수렴하고 보듬 리더를 선정했다.
치매보듬마을 운영 프로그램은 치매 인식도 조사, 치매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한 치매 서포터즈 교육, 우리 마을 예쁜 치매 쉼터, 보듬위원 간담회, 치매 예방 프로그램 등이다.
또 치매극복 선도학교인 금성중고등학교과 협력해 경로당 내·외부 환경 개선, 꽃밭조성 및 인지골목길 조성, 사회적 가족만들기 등 안전한 환경과 치매 친화 공동체 마을 조성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김주수 군수는 “치매보듬마을 운영을 통해 치매에 대한 편견을 없애고, 치매 환자가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는 지역사회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의성=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