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은 전사 포털 및 핵심 업무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한 ERP 시스템을 구축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협력회사와 함께 안전·품질 특별캠페인을 개최했다. 현대건설은 미얀마에서 노후 교실을 보수하는 등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롯데건설, 재무 등 핵심업무 수행 시스템 구축
롯데건설은 지난 4일 전사 포털 및 핵심 업무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한 ERP 시스템인 LENCIS 4.0을 구축하고 오픈 기념행사를 진행했다.
ERP 시스템이란 재무, 인사, 조달 등 필수 자원관리 및 마케팅영업, 설계, 견적, 시공, 사후관리, 안전환경관리 등 핵심 업무 전반을 수행하는 시스템이다. 롯데건설은 지난 2008년 LENCIS라는 명칭으로 자체 ERP를 개발해 사용해왔다.
LENCIS 4.0은 기존에 수작업으로 처리하던 일부 업무를 추가로 시스템화하는 등 임직원의 업무 효율성, 편리성을 높이는 것을 최우선으로 함과 동시에 해외 및 플랜트사업 확대 등 향후 10년간 사업구조 변화에 대비하는 기능을 강화하는 데 역점을 두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LENCIS 4.0 도입을 통해 대표이사 경영방침에서 밝힌 바와 같이 올해 창립 60주년을 맞는 롯데건설이 세계로, 미래로 도약하는 기반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HDC현산, 안전·품질 특별캠페인 실시
HDC현대산업개발은 12일 HDC아이파크몰에 위치한 CGV용산에서 협력회사와 함께하는 안전·품질 특별캠페인 ‘실천! CLEAN 5'를 개최했다.
행사는 안전·품질 관련 중점 추진사항 공유, 우수협력회사 포상 및 위촉장 수여, 캠페인 선포, 노·사 대표 결의문 낭독, 안전모 수여식 순으로 진행됐다.
‘실천! CLEAN 5'는 협력회사 관리, 안전규정 준수, 위험요소 제거, 고객관점 품질관리, 전문 기술력 향상, 선제적 실행 강화, 무결점 완벽시공 등의 실천사항을 담은 캠페인이다. 무재해·무결점 사업장 구현을 목표로 전 현장에서 실시한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캠페인 실천을 위해 현장 직원들과 협력회사 근로자들에게 현장의 실질적 위험을 예방하는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공정시 취약현상이 발생할 수 있는 하절기, 동절기 등 4차례에 걸쳐 자체 현장점검을 통해 캠페인 실천을 독려할 예정이다.
이날 안전부문 포상에는 윤주건설, 화성방수, 서진산업개발, 신보 등이 우수협력회사로 선정됐다. 품질부문에는 개일건설, 반도장식산업, 우민전기, 세일이엔에스 등이 우수협력회사로 선정돼 포상을 수여했다.
현대건설, 미얀마서 노후교실 보수 등 해외봉사
현대건설과 현대차그룹 직원들이 해피무브 22기 대학생 해외봉사단, 국제협력기관 코피온과 함께 미얀마 양곤 타케타 지역에서 11박12일간 글로벌 CSR(기업의사회적책임) 활동을 진행했다.
해피무브 봉사단은 2009년에 만들어진 현대차그룹의 글로벌 사회 공헌 프로젝트다. 현대건설은 지난달 11일부터 22일까지 이번 봉사단 파견 주관 계열사로 참가해 다양한 CSR활동을 펼쳤다.
현대건설은 건설 시공 경험 및 기술 활용해 미얀마 양곤 타케타 지역 소재의 초등학교·고등학교·공립 유치원 등에서 각 지역별 특성에 맞춰 ▲건물 외벽 및 노후 교실 보수 ▲벽화 조성 ▲쉼터 조성 ▲현지 아동 특별 교육 등 다양한 활동을 지원했다.
현대건설 CSR관계자는 “현대건설이 이번 기회를 통해 주민과 학생들에 대한 교육개선 등을 함께 지원하는 등 지역 사회에 기여를 할 수 있게 돼 큰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현대건설은 양국 간의 발전과 우호 증대 도모를 위해 이와 같은 봉사단과 해외 사회공헌활동을 활발히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안세진 기자 asj052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