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각국서 보잉 737 맥스 운항 금지 확산…유럽 주요국가 가세

세계 각국서 보잉 737 맥스 운항 금지 확산…유럽 주요국가 가세

기사승인 2019-03-13 10:02:28

세계 각국에서 미국 보잉사의 ‘B737 맥스8’ 기종의 운항을 금지하고 있다. 에티오피아항공 여객기 추락 참사에 따른 안전성 우려 탓이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13일(현지시간) 영국 민간항공국은 보잉 737 맥스 기종의 영국 내 운항을 중단했다. 독일 항공당국과 프랑스 항공아전청도 해당 기종의 자국 운항을 금지했다. 

네덜란드와 이탈리아, 벨기에, 아일랜드, 아이슬란드, 오스트리아, 노르웨이 등도 운항 금지를 공식화했다.

유럽뿐만 아니라 중동에서도 운항 중단 움직임이 일고 있다. 오만은 운항 중단을 공표했고, 아랍에미리트도 고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싱가포르는 예방적 조치로 B737 맥스 전 기종에 대한 전면적 운항 금지 조치를 내렸다. 자국 항공사뿐만 아니라 외국 항공사에서 운행하는 해당 기종의 영공진입까지 차단했다. 

논란이 된 ‘B737 맥스 8’은 지난 2017년부터 취항한 737 기종의 최신형이다. 전세계 59개 항공사에서 387대를 보유 중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이스타항공이 2대 보유 중이다. 이스타항공은 고객 편의와 불안 해소를 위해 해당 기종의 운항을 잠정 중단하기로 결정했다ㅣ. 

이소연 기자 soyeon@kukinews.com

이소연 기자
soyeon@kukinews.com
이소연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