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한의대학교 소방방재안전학부 박종웅 교수가 32년여의 교직 생활을 마무리하며 대학 발전기금 1000만원을 기탁하며 '아름다운 퇴장'을 했다.
박 교수는 13일 오전 변창훈 총장을 만나 “학생들이 어려운 교육여건 속에서도 학업에 전념해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사회인으로 성장하는데 작은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며 소감을 전했다.
박 교수는 서울시립대에서 학사, 석사,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1987년 대구한의대 환경보건학과 교수로 임용돼 기획연구처장, 교무처장, 자연과학대학장, 보건치료대학장 등을 역임했다.
또 국가와 지역의 환경발전을 위해 왕성한 활동을 추진했으며, 그 공로를 인정받아 경북환경상, 환경부장관 환경보전 표창, 대통령 환경보호운동확산 표창 등을 수상했다.
변창훈 총장은 “그동안 교육과 연구를 통해 후학 양성과 대학 발전을 위해 노력해주신 박종웅 교수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교수님의 소중한 뜻이 빛날 수 있도록 대학 발전과 학생들을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경산=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