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는 올해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으로 추진되는 ‘지역수요맞춤 지원사업’ 공모계획에 따라 풍기인삼을 주제로 공모사업 발굴에 나섰다.
13일 영주시는 농업기술센터 회의실에서 공모사업 신청을 위한 연구용역 착수보고회와 추진위원 위촉식을 열었다.
영주시는 지역개발 전문가의 맞춤형 컨설팅과 민간 전문가들의 자문을 통해 지역수요맞춤 지원사업 공모대상지를 확정, 다음달까지 국토부에 제출할 계획이다.
개소당 20억~35억원의 국비가 지원되는 지역수요맞춤 지원사업은 기반시설과 문화가 함께 하는 융·복합사업을 발굴해 지역의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사업이다.
다음달 공모신청에 이어 오는 5월 서면평가, 6월 현장평가 및 종합평가를 통해 7월초 최종 확정된다.
영주시는 500년 가삼의 재배지이자 고려인삼의 시배지인 풍기지역에 풍기인삼의 전통과 역사를 알리고 인삼의 고장을 대표할 수 있는 랜드마크를 조성할 계획이다.
장성욱 인삼특작과장은 “지역특성을 반영한 공모사업을 통해 지역의 활력과 품격을 높이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사전절차 등을 꼼꼼하게 준비하고 발 빠르게 대응해 공모 사업에 선정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영주=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