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모노레일 첫 심야 민관합동점검

대구 모노레일 첫 심야 민관합동점검

기사승인 2019-03-14 16:16:37

대구도시철도 3호선 모노레일을 연결하는 궤도빔의 안전 문제를 놓고 시민단체 등 민간전문가들이 지난 13일 특별 점검에 나섰다.

대구도시철도공사에 따르면 이번 점검은 3호선 개통 이후 처음으로 도시철도 운행이 종료된 심야시간에 15m 상공에서 기관장과 시민단체 대표가 함께 작업모터카에 탑승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궤도빔을 서로 연결하는 핑거플레이트와 미끄럼 현상을 방지하는 논슬립테이프 관리상태, 열선 작동상태 등을 중점 확인했다.

특히 지난해 10월 팔달철교 핑거플레이트 탈락사고 이후 새로 개발한 충격완화형 플레이트가 제대로 교체되고 있는지를 살폈다.

현장 확인에 나선 김중진 대구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 대표는 “교체작업이 지상이 아닌 15미터 상공에서 이뤄지는 만큼 설치 속도와 작업 정밀도 등을 고려해 철저한 안전대책을 수립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대구도시철도공사 홍승활 사장은 “핑거플레이트와 강설에 따른 열차운행중단으로 승객불편이 없도록 근본적 대책을 완벽히 강구했으니, 3호선을 편리하게 이용해달라”고 당부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