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장님 힘내세요...금리 낮춰 드립니다” 신한銀 포용금융 순항

“사장님 힘내세요...금리 낮춰 드립니다” 신한銀 포용금융 순항

기사승인 2019-03-16 04:00:00

자영업자와 중소기업을 위한 시중은행들의 금융지원 행보가 빨라지고 있다. 신한은행도 자영업자 고객들을 대상으로 대출 금리 인하에 나서면서 가장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신한은행은 지난달 25일부터 최저임금 인상으로 인해 인건비 부담이 증가한 자영업자들을 대상으로 선제적인 대출금리 인하 금융지원을 시작했다. 자영업자 고객들을 위한 ‘포용적 금융’의 일환이다. 

이번 금리인하는 직원을 고용해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있는 개인사업자를 대상으로, 신규 또는 만기도래 대출에 대해 0.2%p를 낮춰준다. 금리인하 대상 대출 규모가 3조7000억여원 수준인 것을 고려하면 약 74억원의 대출이자 감면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신한은행은 일자리 창출, 혁신성장 기업 및 사회적 기업 금융지원에도 활발하다. 지난 1월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특별 출연을 통해 올해 총 1조300억원의 보증서 대출 한도를 조성했으며 자영업자 경영지원을 위해 지역신용보증재단에도 특별출연을 실시해 약 4800억원의 대출 재원을 마련했다.

또한 신한은행은 세무사, 회계사 등 전문인력을 통해 기술우수기업 중심으로 컨설팅을 확대하고 있다. 해외 시장 진출을 준비하고 있는 기업들을 위한 글로벌 특화 컨설팅도 도입한다. 이와 함께 ▲신한SOHO사관학교(교육 및 컨설팅) ▲성공두드림맞춤교실(세무, 법률, 금융 등 특강) ▲성공두드림세미나(찾아가는 특강) 등을 통해 연간 3000여명의 자영업자들을 돕고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금융지원 뿐만 아니라 다양한 방식을 통해 자영업자들의 영업기반 확보를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태구 기자 ktae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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