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태현·김준호, 해외 내기 골프 논란..'1박2일' 측 18일 입장 발표

차태현·김준호, 해외 내기 골프 논란..'1박2일' 측 18일 입장 발표

기사승인 2019-03-17 06:10:24

KBS 2TV '1박 2일' 멤버 차태현과 김준호가 해외에서 수백만 원대의 내기 골프를 한 의혹이 불거진 가운데 제작진이 오는 18일 입장을 발표할 예정이다.

KBS 예능국에 따르면 현재 회사 차원에서 사실 관계를 파악 중인 상태다. 입장이 정리되는 대로 회사 차원의 공식입장을 낼 계획이다.

당초 제작진은 오늘(17일) 입장을 발표할 예정이었으나 내부적인 상황을 고려하여 18일로 변경한 것으로 알려졌다.

잎서 16일 방송된 KBS 1TV '뉴스9'는 김준호와 차태현이 수백만 원대 내기 골프를 쳤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14일 성관계 동영상을 불법 촬영하고 유포한 혐의를 받는 가수 정준영의 휴대폰에서 ‘1박 2일’ 출연진 카카오톡 대화방에서 이 같은 정황이 포착됐다.

KBS가 재구성한 카카오톡 대화방 메시지를 보면 2016년 7월 차태현은 돈다발 사진과 함께 ‘단 2시간 만에 돈벼락’이라고 적었고, 정준영은 ‘우리 준호 형 돈도 없는데’라고 답했다. 이어 차태현은 ‘거의 신고하면 쇠고랑이지’라고 답했다.

차태현은 ‘오늘 준호 형 260(만원) 땄다 난 225(만원) 이건 내 돈’이라고 메시지를 남기기도 했다.

KBS는 이들이 골프를 친 곳은 태국으로 추정되며 내기 골프를 짐작할 수 있는 내용이 곳곳에 등장했다며 지금은 KBS를 떠났지만, 당시 ‘1박 2일’ 연출을 맡고 있던 담당 PD는 이런 사실을 알고도 묵인했다고 보도했다.

장재민 기자 doncici@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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