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국가산업단지의 지난달 수출액이 작년 같은 기간 수준까지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구미세관에 따르면 구미의 지난 2월 수출 실적은 총 17억5000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17억7300달러보다 1% 줄어드는 등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지난해 11월 수출액이 전년 동기보다 25%까지 감소했다가 지난해 12월 18%, 지난 1월 15%로 감소 폭이 줄면서 점차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지난달 수입액은 5억4200만 달러로 지난해 2월의 7억3100만달러와 비교해 26% 감소했다.

무역수지 흑자는 12억500만달러로 지난해 동기 10억 4200만달러보다 16% 늘어났다.

주요 수출 품목은 전자제품 19억3400만 달러(51%), 광학제품 1억6300만 달러(10%), 기계류 1억6900만 달러(10%), 플라스틱 1억500만 달러(6%), 섬유류 8700만 달러(5%) 등으로 집계됐다.

수출국은 중국(30%), 미국(20%), 동남아(12%), 유럽(11%), 중남미(6%), 일본(5%) 순이었다.

구미=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