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북부경찰서는 술에 취해 말다툼하다 감정이 격해져 남편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로 A(52)씨를 긴급 체포했다.
경찰에 따라면 A씨는 지난 17일 오후 9시 55분께 북구 자신의 집에서 남편 B(49)씨와 말싸움을 하다가 주방에 있던 흉기로 B씨 왼쪽 가슴 부위를 한차례 찔렀다.
범행 후 A씨가 곧바로 119에 신고해 B씨는 병원에 옮겨졌으나 치료를 받던 중 끝내 숨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
대구= 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