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김천시는 지난 15일 경북도가 주최한 ‘2019년 세계 물의 날 기념행사’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세계 물의 날(World Water Day)’은 물의 소중함과 물 부족에 대한 경각심을 전 세계로 확산하기 위해 유엔(UN)이 매년 3월 22일로 지정한 기념일로 경북도는 물의 날을 기념해 수질보전 업무추진에 기여한 기관과 개인에게 표창을 수여하고 있다.
김천시는 우수한 환경기초시설을 보유하고 있으며, 가축분뇨를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공공처리시설 2개소를 가동하고 있다.
또 환경살리미를 운영해 하천감시 및 사고발생 시 신속히 조치해 수질오염사고로 인한 2차 피해를 최소화하고 있다.
산업단지 수질오염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김천 일반산업단지 2단계 내 어모면 다남리에 약 2만5000㎡의 저류지와 김천1·2차산업단지에는 2만3000㎥의 완충저류시설을 운영해 비상대비태세를 갖추고 있다.
특히 지난해는 화학물질 누출 사고로 인한 수질오염을 방지하기 위해 ㈜동서화학, ㈜진영케미칼, 세리오협동조합, ㈜에스지케미칼, 코오롱인더스트리㈜ 김천2공장, 코오롱생명과학㈜ 김천제1공장 등 대규모 화학물질 취급사업장 노후시설 개선사업을 실시했다.
김충섭 시장은 “물관리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기 때문에 앞으로도 자라나는 우리 아이들에게 깨끗한 물을 선물할 수 있도록 시민 한분, 한분께서 최선을 다하여 주시기 바란다” 고 밝혔다.
김천=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