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 행사 기간이 당초 20일에서 31일간으로 연장됐다.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조직위원회는 18일 제2회 이사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이사회는 위원총회 위원 선임, 엑스포 행사기간 변경 등 4건의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이에 따라 엑스포 행사 기간은 2020년 9월25일부터 10월14일까지에서 10월25일까지로 확대됐다.

이 엑스포는 지난해 8월 정부로부터 국제행사로 승인됐다.

원래 계획된 행사 기간이 31일이었는데, 20일로 줄어들어 129만명 관람객 유치, 경남지역 생산유발효과 1246억원 등 목표 달성에 빨간불이 커졌었다.

이에 순조로운 목표치 달성과 많은 예산과 행정력이 동원된 엑스포 컨텐츠 활용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기간 연장이 필수적이라는 요구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사회 관계자는 “엑스포 기간이 늘어남에 따라 국내외 관광객들이 엑스포를 더 많이 찾을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와 프로그램 개발 등 준비에 만전을 기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0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는 ‘일천년의 산삼, 생명연장의 꿈’이라는 주제로, 함양 상림공원과 대봉산 산삼휴양밸리 일대에서 열린다.

함양=강승우 기자 kka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