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금융기관 여신 증가폭 축소...수신은 큰폭 증가세

전북금융기관 여신 증가폭 축소...수신은 큰폭 증가세

기사승인 2019-03-18 16:53:33

전북지역 금융기관 여신 증가폭은 줄어든 데 반해 수신은 감소세에서 증가세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한국은행 전북본부가 발표한 ‘2019년 1월중 전북지역 금융동향’자료에 따르면 도내 금융기관 여신은 전월보다 증가폭이 크게 축소(+1,808억원→+794억원)됐다.

금융기관별로 예금은행 여신(-1,434억원→-238억원)이 전월보다 감소폭이 축소됐고, 비은행예금취급기관 여신(+3,242억원→+1,032억원)은 증가폭이 크게 줄었다.

금융기관 여신 차입을 보면 기업대출(+704억원→+2,540억원)은 증가폭이 크게 확대된 반면, 가계대출(+1,974억원→-1,018억원)은 감소세로 돌아섰다.
 
같은 기간 전북지역 금융기관의 수신(-229억원→+7,528억원)은 전월의 감소에서 증가로 전환했다.

금융기관별로는 예금은행 수신(-4,012억원→+5,074억원)이 전월 감소에서 증가세로 전환했고, 비은행예금취급기관 수신(+3,782억원→+2,454억원)은 증가폭이 축소됐다.

1월말 금융기관 기업대출 잔액은 23조 4302억원으로 전월말 대비 2540억원 증가한 데 반해 가계대출 잔액은 24조 8327억원으로 전월말 대비 1018억원 감소했다.

신용보증기관 보증(+21억원-143억원)은 전월 증가에서 감소로 전환했고, 어음부도율은 0.29%로 전월(0.54%)보다 0.25%p 하락(전국0.07%, 지방평균0.23%)했다.

1월말 예금은행 대출금연체율은 0.49%로 전월보다 0.05%p 상승했다.

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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