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바 '경찰총장'으로 불렸던 윤 총경과 관계 없는 사이라고 주장한 FT아일랜드 출신 최종훈이 또 다시 거짓말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18일 오후 방송된 SBS '8시 뉴스'에서는 사건이 세간에 알려지기 전, 지난 2일 최종훈과의 전화통화가 보도됐다.
최종훈은 유리홀딩스 유모 대표의 경찰 유착에 관해 묻자 해당 경찰 간부인 윤 총경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그는 "경찰 쪽에 윗선들? 아는 것 같다"며 윤 총경의 사진을 보냈다. 그러면서 “(윤 총경과)같이 골프를 한번 쳤다. 얼핏 듣기로 청와대에 계신다고 경찰 경력 있으시고"라고 설명했다.
이어 "어느 정도 높이가 있으니까 청와대로 갔었던 거 아니냐"라며 유 대표, 윤 총경, 그의 아내와 골프를 쳤다고 밝혔다. 또한 윤 총경과 그의 아내를 위해 말레이시아에서 열리는 K팝 공연의 티켓까지 구해 선물했다고도 했다.
장재민 기자 doncici@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