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청도군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지난 15일부터 다음달 19일까지 결혼이민자를 대상으로 ‘청도 집밥 다(多)선생’ 요리교육을 진행한다.
이번 교육은 결혼이민자가 한국요리교육을 통해 가족의 입맛에 맞는 음식을 익히고 한국의 식생활 문화를 경험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교육에 참여한 베트남 결혼이민자 김모씨는 “어렵다고만 생각했던 한국 요리를 배워보니 생각보다 쉽게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승율 군수는 “이 교육을 통해 결혼이민자들의 한국생활에서 문화 차이로 인한 갈등을 줄이고 다문화 가정의 건강성을 증진시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청도군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일반가정과 다문화가정을 위한 가족상담 및 부모교육, 부부교육, 가족사랑의 날, 한국어교육, 방문사업, 언어발달지원사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청도=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