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2월 중 주택 매매거래가 전년동월대비 큰 폭으로 감소한 데 반해 전월세 거래량은 크게 늘어 극명한 대조를 보였다.
1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2월 중 전북 주택 매매거래량은 1928건으로, 전달(1911건)보다는 소폭 늘었지만 전년 동월(2406건)과 비교하면 19.9% 감소했다.
같은 기간 도내 주택 전월세 거래량은 3604건으로, 전월(3108건)대비 17.5% 늘어 두 달 연속 큰 폭의 증가세를 이어갔다. 전년동월(3097건)과 비교해도 전월세 거래가 17.1% 늘어 주택매매 거래는 저조한 반면, 전월세 거래는 활기를 보였다.
2월 중 전국 주택매매 거래량(4만3444건)은 전년동월(6만9679건) 대비 37.7% 급감, 최근 5년 평균(7만 100건)치와 비교해도 38.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전국 전월세 거래량은 18만7140건으로, 전년동월(16만4237건) 대비 13.9%, 전월(168,781건) 대비 10.9% 증가했다.
주택 매매거래량 및 전월세 실거래가 등에 대한 세부자료는 한국감정원 부동산통계시스템(www.r-one.co.kr, 부동산정보 앱) 또는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 홈페이지(rt.molit.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