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가 '2019 포항 방문의 해'를 맞아 700만 관광객 유치에 본격 나섰다.

시는 19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700만 관광객 유치를 위한 전략보고와 실천대회를 가졌다.

이날 박은경 한국관광학회 총무이사가 포항 관광 진단·발전방안을, 고원학 국제협력관광과장이 700만 관광객 유치 전략을 각각 발표했다.

이어 이강덕 시장이 진행한 관광객 유치 자유토론이 진행됐다.

마지막으로 결의문 낭독과 '포항 관광 700만 바람이 분다' 퍼포먼스가 펼쳐졌다.

시는 700만 관광객 유치를 위해 포항 관광 바람몰이, 관광객 수용태세 확립, 홍보 강화 3대 전략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부시장과 민간 관광협회가 공동 대표를 맡아 지자체, 민간기관, 지역주민이 유기적으로 연계해 마케팅을 추진하는 포항형 DMO(Destination Marketing Organization)를 구축, 운영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전략별 추진단장인 국장과 민간단체 대표가 매월 추진상황을 점검하기로 했다.

이강덕 시장은 "700만 관광객을 유치해 관광산업이 활성화되고 지역경제가 활력을 찾을 수 있도록 힘쓰겠다"며 "시 승격 70년을 맞아 새롭게 도약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포항=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