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익산시는 민선7기 정헌율 시장 공약사업인 농업보조금 확대 개편을 본격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특히 농업보조금 개편은 청년농업인과 영세농업인, 4차산업 스마트농정, 소비자 지원 확대를 통해 농업보조금 지원의 공정성과 관리운영의 투명성을 높이는데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해 농업현장 포럼과 간담회 등을 통해 농업단체와 농업인들의 현장 의견을 듣고, 희망농정위원회나 지역농협 상생협력단, 청춘어람 등 관련 단체와 전문가 의견도 수렴해왔다.
이를 토대로 시는 ▲익산시 농업보조금 관리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제정 ▲농업보조금 통합관리시스템 구축을 집중 추진할 방침이다.
농업보조금 조례는 많은 농업인에게 보조금이 지원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해 청년농업인과 영세농업인 등을 우선 지원하고, 농산물 소비촉진을 위한 소비자분야 지원도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농업보조사업 지원 단계(사업자 선정→보조금교부→사업완료→사후관리)도 원스톱으로 단일화 한 농업보조금 통합관리시스템도 구축할 예정이다.
통합관리시스템이 구축되면 누가, 언제, 무엇을 얼마나 지원받았는지 한눈에 확인할 수 있어 한 곳에만 중복 지원되지 않고 균형적으로 지원·관리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정헌율 시장은 “농업보조금에 대한 농민들의 부정적 인식 개선을 위해 농업보조금에 대한 법적 근거와 통합관리시스템을 구축해 공정하고 투명한 지원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