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 아파트 증여 건수가 서울은 급격히 줄어든 반면 광주·대구·부산·경기권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국토교통부의 부동산거래현황에 따르면 2월 서울 아파트 증여 거래는 562건으로 지난 1월 1511건에서 62.8% 급감했다. 전국 아파트 증여량도 지난달 5841건에서 4696건으로 줄었다.
반면 경기도와 광주·대구·부산 등의 증여는 2월 들어 증가했다.
경기도는 2월 1629건이 증여돼 지난달(1466건)보다 늘었다. 수원의 경우 617건으로 1월(137건) 대비 4.5배가 급등했다.
부산과 대구도 각각 292건과 340건으로 지난 1월 264건, 281건에서 증여 거래가 증가했다.
특히 광주광역시는 2월 245건이 증여돼 2006년 집계 이래 월별 기준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안세진 기자 asj052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