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습니다” 포옹 인사하면서 지갑 슬쩍 50대

“반갑습니다” 포옹 인사하면서 지갑 슬쩍 50대

기사승인 2019-03-21 09:18:52



오랜만에 만난 동네주민에게 반가운 인사로 포옹을 하면서 지갑을 몰래 훔친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남 마산동부경찰서는 이 같은 혐의(절도)로 A(52)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1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5일 오후 6시28분께 창원시내 한 아파트 후문에서 길 가던 B(57)씨를 보고는 “오랜만에 만나 반갑다”며 인사한 뒤 포옹하는 척하면서 B씨 상의 주머니 속에 있던 현금 25만원이 들어 있던 지갑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지갑이 없어진 사실을 알게 된 B씨가 경찰에 신고하면서 붙잡혔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여죄를 조사하고 있다.

창원=강승우 기자 kkang@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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