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최대 현안인 ‘대우조선해양 매각’과 관련해 경남 진보정당과 노동단체가 토론회를 연다.
‘대우조선 매각반대 지역경제살리기 경남대책위’는 22일 오후 3시 경남도의회 1층 대회의실에서 ‘대우조선 매각 문제 진단 토론회’를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토론회에는 송덕용 회계사, 박종식 금속노조 노동연구원 비상임연구원, 김성대 민주노총 경남본부 정책국장이 발제자로 나선다.
이들은 각각 ▲현대중공업 그룹 지배구조 변화와 현대중공업 재벌 특혜 문제 ▲현대중공업‧대우조선 인수가 조선산업과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 ▲대우조선 매각으로 인한 노동자의 고용문제에 대해 심도 있게 토론한다.
토론회에는 신태호 금속노조 대우조선지회 수석부지회장, 유병목 STX엔진지회 수석부지회장, 이장규 노동당 경남도당정책위장, 이정섭 민중당 경남도당정책국장, 김용운 정의당 거제시의원, 김태현 경남민변 변호사가 토론자로 참석한다.
김성대 정책국장은 “민간기업이 대주주가 되는 지배구조의 변화는 노동자들을 다시 길거리로 내몰고 야금야금 경남의 산업 생태계를 잠식하고 국민 경제의 균형 있는 발전을 가로막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창원=강승우 기자 kka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