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거제시와 고용노동부 거제고용복지플러스센터가 공동으로 주최한 ‘2019 거제 조선업 일자리 박람회’에 구직자 350여 명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취부‧용접‧도장‧전기 등 6개 분야 250여 명을 모집하기 위해 삼성중공업 내 사내협력사 20개 업체가 참여했다.
기업설명회 후 구직자들이 작성한 이력서를 희망기업에 제출하고, 현장 면접을 진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박람회장을 찾은 구직자 350여 명 가운데 186명이 이력서를 제출했고, 이 가운데 132명이 1차 합격했다.
기업별로 면접 후 최종 합격자를 정한다.
시는 늘어나는 조선협력사 신규 채용 수급지원을 위해 4월17일 창원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조선산업‧로봇랜드 채용박람회에 참여할 예정이다.
또 5월29일 경력단절 여성들의 취‧창업 지원을 위해 거제시체육관에서 여성채용박람회도 열 계획이다.
변광용 시장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인력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들이 인재 채용으로 작업공정이 차질 없이 진행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거제=강승우 기자 kka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