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투호와의 친선경기를 앞둔 콜롬비아가 일본을 제압하며 기세를 올렸다.
콜롬비아 대표팀은 22일 일본 요코하마의 닛산 스타디움에서 열린 일본과의 친선경기에서 후반 19분 터진 라다멜 팔카오의 페널티킥 결승골로 1-0 승리를 거뒀다.
일본은 콜롬비아를 맞아 전반 적극적인 공격으로 몇 차례 기회를 얻었지만, 이를 살리지 못해 0-0으로 전반을 마무리했다.
후반전에도 콜롬비아와 일본의 공방은 계속됐다. 결국 콜롬비아는 후반 12분 세바스티안 비야를 빼고 두반 사파타를 투입해 분위기 변화를 꾀했다.
후반 19분 사파타가 때린 슈팅이 일본 수비수 팔에 맞아 페널티킥을 얻었다. 키커로 나선 팔카오는 침착하게 차 넣어 일본의 골망을 흔들었다.
일본은 이후 스즈키 무사시를 빼고 가가와 신지를 투입하며 총공세를 펼쳤지만, 골문을 걸어잠군 콜롬비아를 뚫지 못하고, 무릎을 꿇었다.
한편 콜롬비아는 오는 26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대한민국과 맞붙는다.
장재민 기자 doncici@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