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지오가 고(故) 장자연 사건의 목격자에 대해 언급했다.

윤지오는 지난 26일 방송된 KBS 1TV '사사건건'과의 인터뷰에서 "내가 공개적으로 나온다면 좀 더 발언에 힘을 실어줄 수 있다고 판단했다"며 공개적으로 증언을 시작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그는 자신이 '장자연 사건의 유일한 목격자'라고 표현되는 것에 대해 "목격자가 아닌 증언자"라고 강조했다.  

윤지오는 이미숙에 대해 "그(목격자) 중 한 명"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나보다 더 친분이 있었던 연예계 동종업계 사람은 이미숙을 제외하고 총 5명"이라며 "정황을 아는 분이 이미숙 말고도 5명이 더 있다"고 덧붙였다.

윤지오는 "이미숙에게 미안하다. 직접적으로 언급할 수 밖에 없었다"면서 "조사에 임한다고 하셔서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른 분들은 실명을 거론하는 게 조심스럽다. 그들이 어떤 위험을 감수해야 하는지도 알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장재민 기자 doncici@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