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BJ 겸 방송인 감스트가
MBC 축구 중계 이후 논란에 대해 입장을 전했습니다.

감스트는 어제(26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죄송합니다’라는 제목의 동영상을 올렸는데요.


그는 "오늘 잘 못했기 때문에 인정한다. 부족하다는 걸 많이 느꼈다.
시청자분들이 안 좋게 보시는 건 당연한 것 같다."며 운을 뗐습니다.

이어 "5일 전에 MBC 해설을 해보는 게 어떠냐고 전화를 받았다.
(안)정환이 형님이 출장을 가셔서다.
처음에는 안 하려고 했는데 순간적으로 욕심이 생기더라.
객원 해설이고, 이번 한 번만 하는 거였다.
나름대로 열심히 준비를 했다."며 준비했던 해설 자료들을 선보였는데요.

그러면서 "그런데 잘 안됐던 것 같다. 말실수도 있었다.
경기장 갔을 때 긴장이 많이 됐다. '감스트스럽게' 하면 좋겠다고 하셨다.
사실 제겐 지상파에서 해보는 게 꿈이었기 때문에 전반전에 열심히 했다.
저는 솔직히 만족했지만, 해설 안 좋게 보신 분들이 있더라."며 사과했습니다.

또한 감스트는 "전반전 끝나고 각종 사이트에 들어가 봤는데 욕이 많더라.
국장님도 오셔서 악플이 상당히 많다고 하시니까 위축이 많이 되더라.
그래서 후반전부터는 경기를 잘 못 봤다."면서
교체 투입되는 나상호를 향해
“나상호 선수가 들어와도 별로 달라질 건 없을 것 같다."고 발언한 것에 대해
사과하며 고개를 숙였는데요.

끝으로 "지상파랑 저는 맞지 않은 것 같다. 저도 예상은 했다.
목소리도 많이 안 좋아하실 거라고. 그런데 생각보다 쉽지 않더라.
앞으로 해설은 인터넷 방송에서만 할 거다. 요청이 오더라도 안 할 생각이다.
또 목소리를 고쳐야겠다. 좋은 경험했다고 생각하고 열심히 하겠다."고 덧붙이며
팬들에게 미안함과 고마움을 전했습니다.


총****
감스트야 뭐 이럴 거 알았는데...
감스트를 해설시킨 MBC가 문제 아님?

염****
BJ 출신 무시하는 게 아니라...
솔직히 맞지가 않는다. 목소리 자체가

로****
욕하던 애가 욕 빼고 해설만 하려니 그게 되냐?
반대로 지상파 해설하던 애들 아프리카 가서 방송하라고 하면
보던 애들 지루해서 못 본다.
방송 성격 연령대 성별을 고려해서 사람을 선택해야지...

il****
너무 기죽지 말고... 부족한 점은 보완해서 더욱 성공하길


앞서 감스트는 어제(2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한국 대 콜롬비아 평가전에서 MBC 해설위원을 맡아
김정근 아나운서와 서형욱 해설위원과 중계를 진행했는데요.

다수의 팬을 보유하고 있는 인터넷 방송 BJ로
그의 활기찬 입담에 기대가 쏠렸지만
시작과 동시에 발음, 목소리 등이 문제가 됐고
여러 발언 또한 "지상파에 맞지 않은 수위"라는 지적이 쏟아졌습니다. 원미연 콘텐츠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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