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거제시는 간부공무원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8회 소통‧공감 토론회를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 주제는 ‘청년일자리 정책 등을 통한 지역 인구유입 및 유출방지 대책은 무엇인가’였다.
거제시는 조선업 장기 침체 등으로 청년 실업률이 높아지고, 인구도 2016년부터 계속 줄어 25만 명선이 무너졌다.
이번 토론 주제도 이 같은 지역 현안에 대응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토론 내용에는 ▲출산장려금 확대 지원 ▲양육지원 시스템 개선 ▲불임 가정 지원 방안 마련 ▲맞벌이 부부 위한 아이돌봄 센터 설치 등 20여 건의 다양한 정책 방향과 대안이 제시됐다.
변광용 거제시장은 “단기적으로는 저출산 극복을 위해 참신한 시책을 개발하고 청년 일자리 지원 정책을 확대 추진, 중장기적으로는 고용창출 효과가 큰 LNG벙커링 산업 유치 등 다양한 지원 방안을 마련해 달라”고 말했다.
이어 “항상 고민하고 개선방안을 찾아가는 자세가 필요하다. 관련부서에서 적극 검토하고 업무에 잘 접목해 시민 기대에 부응해 달라”고 당부했다.
거제=강승우 기자 kka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