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우즈베키스탄 양기율시, 우호교류 협약 체결

양산시-우즈베키스탄 양기율시, 우호교류 협약 체결

기사승인 2019-03-28 09:16:45

경남 양산시가 정부의 신북방정책에 발 맞추어 경제 협력 물꼬를 텄다.

양산시는 지난 27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김일권 양산시장, 미르자에프 파르하드 우즈베키스탄 양기율시장과 우호교류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일권 양산시장과 미르자에프 파르하드 양기율시장, 아코비로프 수크로브 부시장, 아르카디 콘스탄티노비치 김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협약에는 양 기관 기업의 유익한 투자 촉진 지원, 기술협력을 위한 호혜적 지원 등 다방면의 교류에 적극 협조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번 협약은 관내 기업인 ㈜BK 메디케어(대표자 박영준)의 우즈베키스탄 양기율시 현지공장 조성에 따른 고마움의 뜻으로 오는 30일 용당산단의 ㈜BK 메디케어 신축공장 준공식에 참석차 내한해 양산시와 경제·사회 ·문화 등에 관한 우호교류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

시 관계자는 "양기율시장 일행은 28일 상공회의소(회장 조용국)에서 지역 중소기업 대표들과 간담회 개최 후 쿠쿠전자(주), 넥센타이어(주), 송월(주)을 방문한다"며 "양산시 기업의 우수한 기술력과 선진 시스템, 그리고 양기율시의 풍부한 노동력과 잠재적 거대시장 등 다양한 분야의 상호 협력을 통한 시너지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일권 양산시장은 "현 정부의 신북방정책에 발맞추어 성장잠재력이 풍부한 우즈베키스탄 양기율시와 우호협력 체결을 계기로 다양한 분야에서 민관의 동반자 관계를 구축하게 됐다"며 "앞으로 러시아와 중앙아시아의 거점 수출시장을 개척해 우수한 관내 기업 제품들이 신규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고, 이는 관내 기업들의 기업환경 개선 및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양산=강우권 기자 kwg1050@kukinews.com

강우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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