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관리공사(캠코), 창원 복합공영주차타워 기공식

자산관리공사(캠코), 창원 복합공영주차타워 기공식

기사승인 2019-03-28 10:42:20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사장 문창용)는 27일 창원시 진해구 용원동 야외 주차장 부지에서 남궁영 캠코 공공개발본부장, 허성무 창원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복합공영주차타워 기공식'을 열었다. 

용원동 복합공영주차타워는 지난해 12월 석동, 지난 3월19일 상남동에 이어 창원시에서 세번째로 착공되는 캠코의 공유재산 위탁사업 프로젝트다. 

관공서 및 상업시설, 다세대주택이 밀집한 용원동 지역에 주차타워 및 건강생활지원센터를 복합 개발함으로써 주차난을 해결하고 주민편의시설을 신규 공급하기 위해 창원시와 공동으로 추진되는 사업이다.


캠코는 지난 2017년 9월 창원시와 용원동 복합공영주차타워 건립을 위한 위ㆍ수탁 계약을 체결한 뒤 총사업비 127억원을 투입해 올해 말까지 연면적 7902㎡, 지상 4층 규모 복합공영주차타워를 건축할 계획이다.

공유재산 위탁개발 사업은 지방자치단체가 공유재산의 관리ㆍ개발을 캠코에 위탁하고, 캠코는 자금조달과 개발 운영을 맡아 위탁기간 동안 임대수입으로 개발 비용을 회수하는 구조로 이뤄진다. 창원시는 초기 재정투입 없이 필요시설을 적기에 확보하는 이점을 누린다.

올해 12월 주차타워가 완공되면 공영주차장의 주차면수가 기존 116면에서 280면으로 2.4배 이상 확충된다. 

이곳에는 또 생활밀착형 SOC인 건강생활지원센터가 입주해 양질의 보건서비스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지역주민 편의성 향상, 주민건강 개선 뿐 아니라 주변상권 활성화 및 지역경제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란 게 캠코의 설명이다.

남궁영 캠코 공공개발본부장은 “캠코는 그동안 국ㆍ공유지 개발사업의 성공경험과 사업관리 역량을 바탕으로 국가, 지자체의 재산 개발을 통한 부가가치 창출 및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해왔다”며 “앞으로도 주민 편의시설 공급을 통해 사회적 가치 구현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캠코는 지금까지 '나라키움 저동빌딩' 등 총 28건의 국ㆍ공유지 개발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이번 창원시 용원동 주차타워 개발사업을 포함해 사업비 1조8237억원 규모의 개발사업 31건을 진행 중이다. 

부산=박동욱 기자 pdw7174@kukinews.com

박동욱 기자
pdw717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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