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산청군이 내년도 공약사업과 현안업무 추진을 위해 2040억원 규모의 국‧도비 예산 확보에 행정력을 집중한다고 28일 밝혔다.
군은 이날 이재근 군수 주재로 관련 보고회를 진행했다.
보고회에서는 각 부서별로 공약사업과 주요 시책사업 등 현안사업을 점검하고, 효과적인 국가예산 확보 전략 등을 논의했다.
내년도 계속‧신규 사업은 민선 7시 공약사업 62개, 시책사업 25개 등 총 584건에 예산은 2040억원 규모다.
군은 경남도 예산 편성이 마무리되는 4월 말까지 중앙부처와 경남도를 방문해 사업추진 이유를 설명하며 2020년 예산에 전액 반영될 수 있도록 군정역량을 모을 계획이다.
군이 추진 중인 주요 사업은 ▲산엔청 복지타운 신축 ▲산청 남부지역 공동도서관 건립 ▲치유의 숲 조성사업 ▲남사예담촌 재정비사업 ▲도시재생 뉴딜 사업 등이다.
이재근 산청군수는 “공약사업은 군민과의 약속이자 숙제로, 지역 현안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서는 반드시 국비가 확보돼야 한다”며 “목표한 국가예산을 확보하는데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산청=강승우 기자 kka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