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은 28일 ‘2020학년도 고등학교 신입생 입학전형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계획에 따르면, 내년 신입생 입학전형은 중학교 교육과정 정상화와 고등학교 입학전형의 공정성·다양성 제고를 위해 중학교 내신성적과 학교생활기록부 기재내용을 중심으로 선발하고, 전기와 후기로 나누어 시행한다.
전기학교는 특수목적고(과학고, 마이스터고, 예술고, 체육고), 특성화고, 일반고 특성화학과이고, 후기학교는 일반고, 자공고, 외고, 국제고, 자사고이다.
이번 기본계획에서 눈여겨 볼 사항은 후기학교 전형방법, 중학교 내신성적 반영, 영재고 전형방법이다.
2019학년도 전형에 이어 후기학교로 변경된 외고, 국제고, 자사고는 일반고와 동시에 고입을 실시하며, 희망자에 한해 2지망부터 일반고 지원이 가능하다.
또 자유학기 활동으로 진행한 중학교 1학년 교과활동상황 성적은 2020학년도 전형부터 고입 내신성적에 미반영되고, 2, 3학년 성적만 반영된다.
영재고 전형은 2단계에서 3단계 전형으로 변경돼 입학원서 접수시기를 기존보다 1주일 앞당긴 4월 5일부터 시작된다.
전기학교 입학전형은 8월 12일부터 12월 3일까지, 후기학교 입학전형은 12월 9일부터 2020년 2월 14일까지로 학교별로 세부 전형일정은 다르게 진행한다.
과학고는 8월 12일부터 원서접수를 시작해 11월 22일 이내에 합격자를 발표하고, 마이스터고는 10월 21일부터 11월 4일까지, 예술고와 체육고는 11월 1일부터 13일까지 진행한다.
특성화고와 일반고 특성화학과 진로적성(취업희망자) 특별전형은 11월 4일부터 원서접수를 시작해 12일 합격자를 발표하고, 일반전형은 11월 18일부터 시작해 26일까지 전형을 실시한다.
평준화지역 및 비평준화지역 일반고와 자공고, 외고, 국제고, 자사고는 12월 9일부터 원서접수를 시작하며, 비평준화지역은 12월 18일 이내 합격자를 발표한다. 평준화지역은 2020년 1월 8일 합격자발표 후 배정학교를 2020년 1월 31일 이내에 발표한다. 외고, 국제고, 자사고는 1단계와 2단계 전형을 거쳐 2020년 1월 3일 이내에 합격자 발표를 한다.
2020학년도 경기도 고등학교 입학전형 기본계획과 고입 내신성적 반영지침은 경기도교육청 고등학교 입학 전학 포털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의정부=고성철 기자 ksc@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