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광용 경남 거제시장이 28일 오전 삼룡초등학교를 찾아 아이들의 등굣길 통학로 안전 점검을 실시했다.
삼룡초교와 녹색어머니회 관계자들은 변 시장의 현장 방문에 ▲어린이 보호구역(30㎞ 속도제한) 지정 속도위반 방지 과속카메라 설치 ▲어린이 통학버스 승하차 전용구역 시범사업 실시 ▲학교 정문 앞 불법 유턴 단속 등을 건의했다.
이에 변 시장은 현장을 둘러본 후 승하차전용구역 위치 선정, 어린이 보호구역 차선도색 구분 통한 안전한 스쿨존 확보, 과속단속카메라 설치 등을 즉각 검토‧시행할 것을 지시했다.
또 삼룡초에도 불법유턴을 원천 차단할 수 있도록 학교 정문 앞 좌회전 구간을 없애는 방안을 제시하기도 했다.
변 시장은 “아이들이 안전하게 등하교 할 수 있도록 제반 건의사항에 대해 최대한 빨리 조처해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안심할 수 있는 통학로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삼룡초 추옥련 교장은 “안전한 통학로가 확보될 수 있도록 시에서 추진하는 사항에 대해 적극 협조하겠다”고 했다.
거제=강승우 기자 kka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