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수성문화재단 범어·용학·고산도서관은 제55회 도서관주간(4월 12~18일)을 맞이해 ‘도서관, 어제를 담고 오늘을 보고 내일을 짓다’란 주제로 다양한 문화 행사를 개최한다.
범어도서관에서는 온 가족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4월 13일에는 개인이 보유 중인 책을 도서관에서 교환 할 수 있는 도서교환전과 지난 잡지 나눔 행사, 증강현실(AR), 무빙이미지 체험이 진행된다.
18일에는 ‘우리가 행복할 권리’를 주제로 이병률 작가의 저자 초청 강연이 펼쳐진다.
또 20일에는 세계책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우리가 함께 만드는 특별한 가족 음악회 - 너는 특별하단다’ 공연이 열린다.
이밖에 어린이를 위한 책씨앗 배부, 마스킹테이프책갈피 만들기, 올해의 색! 책! 전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13일 오후 용학도서관 일원에서는 책 읽는 문화 조성과 지역공동체 복원을 위한 ‘2019 우리마을 책나눔 축제’가 개최된다.
4회를 맞이한 이 축제는 지역사회 여러 기관·단체가 한자리에 모여 책나눔존, 무대존, 부스존, 체험존에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14일 오후 수성구 지산동 무학산공원에서는 무학숲도서관 개관식과 함께 작은음악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고산도서관에서는 과학 추천도서 소개 및 3D프린터 제작 과정을 시연하는 ‘고산메이커스페이스’를 진행한다.
또 화산분출, 태양계 등에 대한 과학적 이해를 돕는 ‘아하! AR(증강현실)체험’, 서가사이에 숨겨진 가짜 책을 찾는 ‘가짜 책을 찾아라’ 등 전 연령층이 체험할 수 있는 행사를 연다.
이밖에 행복 기억여행 정보 제공, 책그림 전시회, 잡지 나눠 드립니Day, 테마가 있는 북큐레이션, 한눈에 보는 세계 그림책, 고산영화 힐링콘서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