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 부산경남본부는 ‘음주운전 근절+사랑’ 운동 업무협약과 서명 운동을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캠페인은 부산경남본부와 고 윤창호씨 친구들(‘역경을 헤치고 창호를 위하여’)이 음주운전 예방과 사회 공헌 활동을 공동 추진했다.
장래가 촉망받던 20대 청년 윤창호씨가 군 입대 후 휴가 나왔다가 음주운전 차량에 치여 안타깝게 숨져 국민적 공분이 일었다.
이 사건으로 인해 음주운전으로 사람을 다치게 하거나 사망케하면 형량을 종전보다 더 높이는 일명 ‘윤창호법’이 만들어졌다.
부산경남본부는 고 윤창호씨 친구들과 4차례에 걸쳐 음주운전 발생 소지가 있는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음주운전 근절 약속을 받았다.
또 서명자 1인당 2000원씩 적립해 적립금을 음주 교통사고 피해자 유가족들에게 기부할 예정이다.
앞으로도 계속 고속도로 휴게소 인근 식당 등에서 음주운전 예방 활동을 공동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창원=강승우 기자 kka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