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 부산 사하구, 강원 춘천시 등 3곳이 미분양관리지역으로 추가 지정됐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제31차 미분양관리지역으로 수도권 6개 및 지방 35개, 총 41개 지역을 선정해 29일 발표했다.
지난달 38개 대비 인천 서구, 부산 사하구, 강원 춘천시 3곳이 미분양 증가 등의 사유로 추가 지정됐다. 지정된 지역은 29일부터 4일 동안 예고기간을 거쳐 4월5일부터 미분양관리지역으로 적용받는다.
2월말 기준 미분양관리지역의 미분양 주택은 총 4만3671가구로 전국 미분양 주택 총 5만9614호의 약 73%를 차지하고 있다.
미분양 관리지역에서 주택(분양보증 발급예정인 주거용 오피스텔 포함)을 공급할 목적으로 사업부지를 매입(매매, 경·공매, 교환 등 일체 취득행위)하고자 하는 경우 분양보증 예비심사를 거쳐야 한다.
HUG 관계자는 “이미 토지를 매입한 경우에도 분양보증을 발급 받으려는 사업자는 사전심사를 거쳐야 하므로 각별히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안세진 기자 asj052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