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교류 활발한 수성구와 중국 웨이하이시 ‘우호협력도시’

해외교류 활발한 수성구와 중국 웨이하이시 ‘우호협력도시’

기사승인 2019-04-01 19:32:09

대구 수성구청이 중국 산동성 웨이하이시와 우호협력도시 관계수립 의향서를 체결했다.

수성구청은 양리(杨丽) 부시장을 단장으로 한 웨이하이시 대표단과 홍성주 부구청장 등 수성구 대표단이 지난달 30일 인천 연수구 웨이하이관에서 두 도시의 우호교류 방향을 논의한 뒤 우호협력관계 수립 의향서를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중국 산동성 웨이하이시(威海市)는 산동 반도 동쪽 끝에 위치한 인구 300만의 도시로 자연경관이 뛰어나 국가산림도시로 지정됐다.

중국의 도시 중 한국과 가장 가까운 도시로 한중 자유무역구가 조성돼 현재 한국의 많은 기업이 진출해 있고, 많은 교민과 유학생이 생활하고 있는 도시다.

특히 최근 한중 FTA 지방경제협력 및 국제 전자상거래 시범구로 확정된 곳이다.

수성구청은 이번 의향서 체결로 웨이하이시와 경제무역, 문화, 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우호협력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해외교류가 활발한 웨이하이시와 수성구는 상당히 유사한 점이 많은 도시”이라며 “이번 의향서 체결로 양 도시 간의 상호 발전의 실질적인 성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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