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조선 측이 방정오 전 대표가 故 장자연 배우와 자주 통화했다는 보도에 관해 부인했다.
TV조선 측은 2일 오전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방정오 TV조선 전 대표가 故 장자연씨와 자주 통화하고 만났으며 아는 사람에게 부탁해 사건을 무마했다는 한겨레신문의 2일자 보도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한겨레신문이 인용한 ㅎ씨와 ㅇ씨도 그같은 취지의 발언을 한 적이 없다는 입장"이라며 "사기 혐의로 구속 중인 인사 등의 부정확한 전언을 토대로 허위사실을 보도한 한겨레신문에 대해 법적인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전했다.
앞서 이날 한겨레는 "대검찰창 과거진상조사단이 故 장자연과 방정오 전 대표가 깊게 연관돼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고 단독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방 전 대표의 주변인들은 "방정오 전 대표가 故 장자연과 2008년~2009년경 자주 만나는 사이였으며 방 대표가 장자연을 언급하기도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래는 TV조선 측 입장 전문.
방정오 TV CHOSUN 전대표가 고 장자연씨와 자주 통화하고 만났으며 아는 사람에게 부탁해 사건을 무마했다는 한겨레신문의 2일자 보도는 전혀 사실이 아닙니다.
한겨레신문이 인용한 ㅎ씨와 ㅇ씨도 그같은 취지의 발언을 한적이 없다는 입장입니다.
사기 혐의로 구속 중인 인사 등의 부정확한 전언을 토대로 허위사실을 보도한 한겨레신문에 대해 법적인 조치를 취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