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날씨] 대구·경북 낮부터 평년 기온 회복…강풍 주의해야

[오늘의 날씨] 대구·경북 낮부터 평년 기온 회복…강풍 주의해야

기사승인 2019-04-04 04:00:00

4일 대구·경북은 낮부터 기온이 오르지만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4일 대구·경북은 아침까지 평년(아침 최저 -1~6도, 낮 최고 14~17도)보다 2~5도 가량 낮겠으나 낮부터 기온이 오르면서 평년 기온을 회복하겠다.

특히 내륙에는 복사냉각으로 아침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서 냉해 피해가 우려돼 농작물 관리에 유의해야 된다.

또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20도로 매우 커 건강관리도 신경 써야 된다.

4일 대구·경북의 아침 최저 기온은 -3~8도, 낮 최고 기온은 17~21도의 분포를 보이겠다.

각 지역별 아침 최저 기온은 울릉 8도, 울진·포항 7도, 대구 6도, 경주·상주 3도, 안동 0도, 성주 -1도, 구미·군위·봉화·고령 -2도, 의성 -3도로 예상된다.

낮 최고 기온은 울릉 17도, 안동·상주 18도, 군위·봉화 19도, 대구·의성·고령 20도, 구미·경주·성주·울진·포항이 21도까지 오르겠다.

4일 대구·경북은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강풍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높아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야 된다.

경북 동해안과 북동 산지에는 시속 36~65㎞에 이르는 매우 강한 바람이 예상된다. 내륙에도 시속 29~47㎞의 강한 바람이 부는 곳이 있겠다.

특히 경북 동해안에는 오는 5일 사이에 순간 풍속이 초속 20m(시속 72㎞) 이상으로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부는 곳도 있겠다. 야외행사 시 시설물을 잘 관리해야 된다.

대기 확산이 원활해 4일 대구·경북의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대구와 경북은 대기가 매우 건조하고 강한 바람이 예상돼 작은 불씨도 큰 불로 이어질 수 있다”며 “화재 예방과 함께 큰 일교차가로 인한 건강관리에도 각별히 신경 써야 된다”고 당부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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