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은 국산 스포츠용품의 해외시장 진출과 대표 브랜드 육성을 위해 국민체육진흥공단과 함께 ‘스포츠용품 해외인증 획득지원사업’ 설명회를 4일 서울 분원에서 연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이 사업 소개에 이어 우리나라 기업이 철저히 준비할 수 있도록 국가별 주요 스포츠용품 인증 소개와 해외시장 개척 마케팅 전략, 사례를 설명한다.
이 사업은 국내 기업의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인증획득에 소요되는 시험‧평가‧기술지도 등의 일부로, 1개 인증당 최대 3000만원, 1개 업체당 최대 6000만원을 지원한다.
국내 골프공 제조업체인 볼빅이 2017년 이 사업에 참여, 국제경기 사용을 위한 R&A(영국왕립골프협회)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신청 접수기간은 오는 17일 오후 6시까지다.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체육진흥공단, KTL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은 후 공식 접수사이트인 스포츠산업지원에서 온라인 접수하면 된다.
연구 총괄책임자 KTL 박헌찬 수석연구원은 “본 사업을 통해 2009년부터 150개 기업이 249개 해외인증을 지원받아 해외시장 개척에 많은 성과를 올렸다”며 “해외인증 획득지원을 통해 국내 스포츠용품 품질 향상과 해외수출 판로 개척으로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진주=강승우 기자 kka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