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생명보험 ‘빅3’가 대출을 통해 4조4000억 가까운 이자수익을 올렸다.
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018년 말 기준 교보, 삼성, 한화 등 생명보험 빅3의 대출채권 이자수익은 4조3922억원으로 1년전(4조879억원)보다 3043억원 늘었다.
업체별로는 삼성생명의 이자수익 증가액이 가장 컸다. 삼성생명은 지난 1년동안 대출채권을 통한 이자로 2조868억원의 수익을 올렸다. 이는 전년말 대비 11.3%(2120억원) 늘어난 액수다.
이어 한화생명과 교보생명이 각각 3.7%(469억원), 4.7%(454억원) 증가한 1조2996억원, 1조58억원의 이자수익을 올렸다.
한편 전체 보험회사 총 대출채권 규모는 223조5000억원으로 전년말(207조7000억원) 대비 7.6%(15조8000억원) 늘었다.
김태구 기자 ktae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