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간편결제 등 신기술 금융서비스 IT리스크 강화

금감원, 간편결제 등 신기술 금융서비스 IT리스크 강화

기사승인 2019-04-04 15:34:43

금감원이 금융과 IT 융합으로 인한 새로운 금융서비스가 가져올 신규 IT리스크에 대한 관리와 사이버보안 감독을 강화한다. 

금융감독원이 새로운 금융서비스가 가져올 위험에 대비해 리스크 관리를 강화한다.금감원은 4일 서울 여의도 본원에서 2019년도 금융 정보기술(IT)·핀테크 감독검사 업무설명회를 열고 “유관기관과 협조해 리스크 중심의 상시감시를 강화하고 자율보안체계의 내실화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설명회에는 은행, 증권, 보험, 카드 및 전자금융업자 등 각 권역별 금융회사·협회 임직원 약 50여명이 참석했다. 

우선 금감원은 간편결제 등 신기술 적용 금융서비스에 대한 IT리스크를 분석해 관리방안을 강구하고, IT아웃소싱 및 클라우드 서비스 이용 확대에 따른 리스크 관리의 적정성을 점검할 계획이다. 또 지능화·고도화되는 사이버 침해 위협으로부터 금융권 침해대응 체계를 점검‧강화하고 전자금융거래 사고를 선제적으로 예방하기 위한 효율적 이상금융거래탐지시스템(FDS)을 구축·운영하기로 했다.

또한 IT리스크 관리가 취약한 금융회사에 대해서는 상시감시 강화 및 테마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자율보안체계 내실화를 위해 ‘정보보호 수준 자율평가’를 시행해 금융회사가 스스로 정보보호 수준을 평가하고 관리하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금융규제 샌드박스를 통해 다양한 혁신금융서비스의 출현을 촉진하면서 금융혁신의 잠재 위험을 대비하기 위한 종합적 상시감독체계도 구축한다.  이를 위해 급성장하는 P2P대출 시장을 상시 모니터링하고, 레그테크(IT 기술을 활용한 금융규제 준수)와 섭테크(최신 기술을 활용한 금융감독)를 활용해 금융회사 내부통제 강화와 금융당국 감독업무 고도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유광열 금감원 수석부원장은 “금융산업의 책임있는 혁신이 필요하다”면서 “금융혁신으로 금융산업의 성장과 소비자 편익을 제고하는 동시에 디지털 리스크 관리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겠다"고 강조했다.

김태구 기자 ktae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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