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 황금1동, 홀몸노인 이불빨래 지원

대구 수성구 황금1동, 홀몸노인 이불빨래 지원

기사승인 2019-04-04 17:32:13

대구 수성구 황금1동 희망나눔위원회가 홀몸노인의 이불 빨래를 돕는 ‘뽀송뽀송 행복빨래방’ 사업을 추진한다.

황금1동 희망나눔위는 지난 3일 정다운세탁소와 홀몸어르신 및 중증장애인 세대의 이불세탁 지원사업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사업은 명예 사회복지공무원으로부터 홀몸노인들이 두꺼운 이불을 세탁에 어려움을 느낀다는 얘기를 듣고 추진하게 됐다.

이불세탁 지원사업은 황금1동 희망나눔위가 세탁비 지원과 세탁물 수거·배달을 담당하고 정다운세탁소에서 이불세탁을 담당한다.

또 방문상담을 통해 이불이 낡고 해진 가구에는 이불도 지원할 예정이다.

김은희 황금1동 희망나눔위원장은 “지역사회의 작은 손길이 모아져 도움이 필요한 우리 이웃을 돌보고 복지공동체 실현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정영석 정다운세탁소 대표는 “홀몸노인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돼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장애나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 등 세탁이 필요한 분이 있으면 언제든지 돕겠다”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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