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통영시는 여름철 자연재난에 대비해 재난대응태세 등 긴급 점검에 나섰다고 5일 밝혔다.
강석주 통영시장은 이와 관련해 긴급점검회의를 열고 방재시설‧대형공사장 안전관리, 수방자재 확보 등 사전대응 체계 현장 적용 가능성 등을 점검했다.
이에 시는 현재 운영 중인 ‘재난안전상황실’이 실질적인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비상체계를 재정비하도록 했다.
여름철 집중호우에 대비해 주요 저수지와 배수펌프장 50여 곳도 긴급 점검하고 필요 시 긴급 보수‧보강하도록 조처했다.
또 분야별 각종 시설물 안전관리 강화, 피해 발생 시 초동복구팀의 신속한 응급복구, 기상특보 발령 시 비상근무태세 확립에도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다.
강 시장은 “여름철 기상재해가 다양해지고 예측이 어려운 만큼 사전점검과 현장확인 등 선제적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차질 없는 재난대책 추진으로 시민 불안을 해소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통영=강승우 기자 kka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