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역 발병 안양 소재 병원, 3명 추가 확진

홍역 발병 안양 소재 병원, 3명 추가 확진

간호사 13명, 의사 4명 등 확진자 21명으로 늘어

기사승인 2019-04-05 21:39:24

홍역이 집단 발병한 경기도 안양 소재 대형 A병원에서 직원 3명이 추가로 확진 받았다. 

경기도는 5일 상황보고를 통해 홍역 확진자가 3명 추가돼 해당병원에서 홍역으로 확진된 사람은 21명이라고 밝혔다.

확진자 21명 중 17명은 가택에 격리중이고, 1명은 입원 중이다. 3명은 격리됐다 해제됐다.

이번 집단 홍역 발병은 대부분 의료진 등 병원관계자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간호사가 13명으로 가장 많았고, 의사 4명, 약사 1명, 직원 1명이었고, 환자는 2명이 확진됐다. 

현재 경기도는 접촉자 3346명(능동 2,018명, 수동 1,328명)을 감시 관리중이다. 경기도 감염병관리과장은 안양 홍역환자 관련 동안보건소, 한림대 선별진료소 방문해 한림대병원에 홍역확진자 추가 발생 없도록 예방 관리 철저 및 협조를 당부했다.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 PCR 검사를 34건 실시해 3건이 확진됐고, 의료기관 종사자 1917명 홍역항체검사를 실시한 결과174명은 음성으로 나타났다.

경기도는 범계역, 학원가에서 리플릿 및 마스크 배부(3000매) 등 홍역 예방 캠페인에 나서는 한편, 홍역 비상대응체계를 구축·운영하고, 접촉자 모니터링 지속 실시, 추가 확진자의 접촉자 현황 파악 등 대응에 나설 계획이다. 

조민규 기자 kioo@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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